가교은행

가교은행(Bridge bank)이란, 파산한 금융기관의 자산과 부채를 임시로 인수하여 예금, 출금 등의 업무를 대행하고 합병, 채권채무관계 조정 등 후속조치를 수행하는 은행을 말합니다.

가교은행은 금융기관의 파산으로 인한 금융시스템의 혼란을 방지하고, 예금자 보호를 위해 설립됩니다. 가교은행은 파산한 금융기관의 업무를 대행함으로써 예금자의 예금인출을 원활히 하고,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도모합니다. 또한, 가교은행은 파산한 금융기관의 자산과 부채를 정리하고, 합병이나 매각 등의 후속조치를 수행함으로써 금융시장의 정상화를 돕습니다.

 

한국의 경우,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 설립된 제일은행과 한일은행이 대표적인 가교은행입니다. 제일은행과 한일은행은 각각 1998년 1월과 2월에 설립되어, 1998년 12월에 각각 신한은행과 SC제일은행에 합병되었습니다.

가교은행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 파산한 금융기관의 자산과 부채를 인수
• 예금, 출금 등의 업무 대행
• 채권채무관계 조정
• 합병, 매각 등의 후속조치

 

가교은행은 금융기관의 파산으로 인한 금융시스템의 혼란을 방지하고, 예금자 보호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